반도체 산업이 2025년까지는 Big cycle이라는 전망이 많아 여러 기업에 투자 중입니다만, 해외기업 중, Lam Research도 들고 있는데, 티씨케이의 주요 고객사였네요. 타 업체와 비교할 때 어떠한 투자 포인트가 있는지 잘 몰라서 하나씩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관련 회사 중, 티씨케이에 대한 리포트가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재/부품으로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링을 공급하고,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Top Tier로 꼽히는 식각 장비 공급사(Lam Research)이다.
2분기에 매출 662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을 달성
2021년 1분기에 매출 630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달성한 이후, 2021년 2분기에 매출 662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5.02%, 전년 동기 대비 +17.72%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42%, 전년 동기 대비 +31.72% 수준이다. 매출 662억 원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느낌을 준다.
(하나금융투자 추정치(680억 원)를 비롯해 시장의 기대 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리콘 카바이드링이 평소와 다름없이 주요 고객사향으로 꾸준히 판매됐다. 영업이익 259억원은 매출 규모나 마진율을 감안할 때 호실적이라고 느끼게 한다. 제품 믹스가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 유효했다.
전방산업에서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와 셀 구조의 고단화 지속
실리콘 소재/부품 업종에서 하나머티리얼즈와 티씨케이가 잠정 실적 발표를 마쳤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좀 더 상회한 느낌을 준다. 고객사의 재고가 상대적으로 타이트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양사 모두 다음 분기에도 매출 성장 및 고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산업의 앞날은 밝다.
실리콘 소재/부품의 성장 동력은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와 반도체 셀 구조의 고단화인데, DRAM과 NAND Flash에서 그러한 변화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NAND Flash 구조는 중장기적으로 200단 이상으로 고단화 삼성전자는 실적 컨콜을 통해 DRAM 14nm의 5개 Layer에 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적용해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한다고 발표했고, NAND Flash에서는 더블 스택의 176단 구조의 소비자용 SSD를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용 공정소재/소모품을 공급하는 Entegris(ENTG US)는 전방 산업의 NAND Flash 고객사들 이 128단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사는 176단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고, 대부분의 고객사들이 200단 이상의 적층화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도 실적 컨콜에서 200단 이상의 NAND Flash 동작 칩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전방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26만 원을 유지 by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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