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 증권사에서 '효성화학'에 대한 2분기 실적 리뷰와 함께, 목표주가를 발표했는데 한 때, buy call을 강하게 외쳤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uy는 외치지만 목표가는 낮췄고, 반면에 하나금융투자에서는 buy call을 매우 강하게 외치는 듯 해서 소액주주로써 해당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윤재성 연구위원님은 제가 관심 갖는 모든 회사의 목표가를 타 증권사보다 쎄게 부르셔서 좋지만, gap이 큰 만큼 기대 대비 수익이 낮은 듯한 느낌이 있음.)
2Q21 Review: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
효성화학의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6,192억원(+4.7% QoQ, +44.2% YoY),
영업이익 713 억원(+16.7% QoQ, +1,880.6% YoY)으로
컨센서스 대비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의견은 거의 동일한데,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 PP/DH 사업부 : 판가 상승 및 프로판 구매량 감소로 인하여 외형 및 이익이 증가
- 베트남 PP/DH 사업부 : 기계설비 결함으로 인한 19영업일 가동중단 및 프로필렌 조달 비용 추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
- TPA 사업부 : 17 영업일 정기보수로 인하여 약 4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 초산 가격 역시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
- 기타 부문 : NF3 는 특수가스(F2N2) 생산능력 향상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추가 개선.
TAC필름 또한 생산성 향상에 따른 가공비 절감 효과로 이익 증가
3분기, 2분기 대비 소폭 하회 vs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
3분기는 2분기 대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프로판 가격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베트남 PP/DH 사업부 역시, 프로필렌 조달 비용을 고려, 당분간 가동률 상승은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TPA사업부는 최근 초산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3, 4분기 예정된 글로벌 증설로 인한 공급 물량 증가로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나투자금융
3Q21 영업이익은 660억원(QoQ -8%, YoY +165%)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추정한다. 최근 사우디 프로판 가격 상승은 다소 아쉽다. 하지만, 최근 미국 PP는 7월부터 재차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아시아 시황은 8~9월 뚜렷한 반등을 전망한다. 효성화학은 미국/유럽향 PP 판매 비중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고 고부가 PP에 대한 프리미엄 또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기에 이익 호조는 지속될 가능이 높다. 기타 사업 또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상반된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 464,000원으로 하향 조정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2022년 기준 BPS에 Target PBR 2배를 적용한 것이다.
하반기 Pure Chemical 주가 흐름은 친환경 섹터 부각 및 2022년 공급과잉 우려로 인하여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사의 경우, 베트남 PDH 모멘텀을 고려하여 Up-Cycle Target PBR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으며 그럼에도 불구, 기존 목표주가 대비 낮은 주가 수준이 예상된다.
동사는 베트남 PDH 설비가 빠르면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분기 중으로 이에 대한 이익 일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동 시작 후 당분간은 수율 이슈가 생기 겠지만 수율 개선 후에는 기존 설비 대비 높은 수익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사상 최대 실적 BUY, TP 70만원을 유지한다.
2022년 추정 ROE 48%, PER 3.6배, PBR 1.4배에 불과 하다.
고대했던 베트남 PP/DH가 이르면 9월부터 가동될 것이다. 가동 지연의 원인이던 Cavern 이 완공되었고, 빠르면 8월 중 프로판이 PDH 공정에 투입 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기대되는 가동률은 50%이며, 내년에는 80% 수준까지 상향될 것으로 판단한다. LPG 유통 마진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감안 할 때, 공정 상 이슈만 없다면 본사 설비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마진율을 빠르게 창출할 수 있다.
베트남 PP/DH 가동 직전에 시현한 사상 최대 실적에서 이미 높은 영업력과 고부가 프리미엄을 확인시켜 준 만큼 내년 실적을 기대해도 좋다.
우리 모두 성투합시다!
발췌:analysis.downpdf (hankyung.com), 2013년 0월 0일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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