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농심, 5년만에 라면값 인상, 그리고 이익개선

회사원 1센치 2021. 7.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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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 이어, 농심도 라면값 인상을 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어쩌면, 당연히 수순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뚜기보다는 짧은 텀이지만 그동안의 원재료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꽤나 오랜 시간동안 버텼다고 생각이 드네요.

(신라면이 원래 676원에서 736원으로 올랐다고 되어 있는데...라면값이 원래 이랬나 싶기도 할 정도로, 가격에 대해서 감각이 무뎌져 있는 듯 합니다.)

 

농심이 다음달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만이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등이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4년8개월 만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농심,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4년8개월 만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농심,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4년8개월 만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농심이 다음달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

www.newsis.com

 

위와 같은 뉴스가 발표되고 나서, 저의 관심은 농심의 매출과 영업이익 변동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 여부인데, 하나투자금융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농심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발표했네요. (현 주가에서는 배당수익률 역시 1.5% 수준으로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마음 편안 투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판가 인상으로 연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3.3%, 35.0%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총이익 기준으로는 기존 추정치 대비 약 400억원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약 5년 만에 라면 판가 인상

 

마지막 판가 인상 시점(2016년 12월) 감안시 약 5 년 만의 인상이다.

그동안 주요 원부재료(원맥, 팜유, 박스 등) 부담이 가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유통 채널 재고 등 감안시 11월부터는 판가 인상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 상기 감안시 올해 4분기부 터 내년 하반기까지 견조한 YoY 이익 개선세를 기대해 볼 만하다.

 

하나금융투자 발췌

 

 

국내는 4분기부터 증익 가능 전망, 해외는 여전히 견조

 

올해 2Q/ 3Q/ 4Q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YoY -54.3%/ Flat/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전년 국내 높은 베이스 및 판가 인상 반영 시점 감안시 별도 손익은 3분기까지 YoY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4분기부터 판가 인상이 반 영되기 시작하면서 내년까지 편안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농심의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수출 및 해외법인은 YoY 순성장을 시현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 농심의 해외 비중은 2019년 30%에서 2021년 38% 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 중장기 해외 성장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편안 VS. 주가는 역사적 하단 위치

하나금융투자 발췌

 

 

현 주가는 12개월 Fwd PBR 0.9배에 거래 중이다.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하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 단 기 실적은 전년 역기저 기인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갈수록 편안한 증익 국면에 접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하나금융투자 발췌

 

 

 

 

발췌: 2013년 0월 0일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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