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앞으로 성장할 기업!!!
아래는 9/14일에 발행된 "서울옥션"에 대한 이베스트투자증권 initial report입니다.
서울옥션이란?
서울옥션은 1998년 설립된 미술품 경매사업 회사다.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이호재 가나아트갤러리 회장은 1983년 ‘가나화랑’을 열고, 국내 첫 경매사 ‘서울경매’을 설립했다. 2001년 ‘서울옥션’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8년 코스닥에 상장, 같은 해 홍콩에 자회사를 설립해 제 1회 홍콩경매를 개최했다.
1H21 기준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상품 60%, 경매 26%, 중개 9%, 기타 5% 등이다. 매출액 기여에 큰 부문은 상품이지만, 이익기여가 큰 사업부문은 수수료로 매출을 인식하는 경매와 중개 등이다. 경매는 국내 및 홍콩 정기경매와 기획경매가 있으며, 2020년부터는 온라인 경매 횟수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옥션으로 확인하는 K-그림시장 호황
‘치열한 경합’은 경매용어로 최근 미술시장을 가장 잘 반영한 문구일 것이다.
경합의 정도는 경매 당,
① 점당 낙찰가,
② 추정가 대비 최종 낙찰가 괴리,
③ 낙찰률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서울옥션의 해당 데이터는 K-그림시장 호황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서울옥션 정기경매 점당 낙찰가는 2019년 6,700만원 → 2020년 6,000만원 → 21년 8월 1.5억원을 기록 중이다. 경합이 지속되면서 3Q21 메인경매의 낙찰총액은 추정가를 +19% 상회했고, 낙찰률은 2016~2020년 평균 76%에서 → 1H21 84%로 상승했다.
시장분위기를 반영해 2021년 총 경매횟수도 53회로 전년대비 14회 늘어난다. 점당 낙찰가격이 높은 정기와 기획경매가 각 2회, 4회 늘어나고, 신규참여자수가 많은 온라인 경매도 전년대비 8회 더 진행된다. 4Q21에는 메인 경매인 정기경매 2회, 기획경매 1회, 온라인 10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옥션으로 확인하는 K-그림시장 호황
미술시장은 새로운 유입층인 MZ세대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미술품 구매 고액자산가 중 20~40대 비율은 67%에 달했다. 순수미술의 대체투자자산으로서의 역할도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고액자산가의 대체투자자산 경험 조사에서 순수미술품에 대한 투자경험 비율은 86%로 1위를 차지했다.
투자자산으로서의 수단 외에도 취미 및 배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술품 투자는 고액자산가 고유의 영역에서도 벗어났다.
최근에는 고액의 작품을 1천원 단위로 쪼개어 파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이 성행이다. 패션브랜드와 작가와의 콜라보 제품 출시가 빈번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잘 반영해주는 예제 중 하나다.
브랜드는 작가-브랜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선호하는 작가와 브랜드를 동시에 소비하는 만족감을 부여하고 있다.
업황과 실적을 반영하지 못한 현재 주가 수준
2015년 국내경매시장 규모가 2,500억원(서울옥션 낙찰총액 1,100억원, M/S 44%)에 달했을 당시 동사 시가총액은 역사상 고가인 4,000억원까지 상승한바 있다. 2021년 국 내경매시장 규모는 3,000억원(서울옥션 낙찰총액 1,600억원, M/S 53%)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시가총액 3,100억원은 국내외 미술품 시장 성장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9월 현재 서울옥션의 경매 낙찰총액은 누적 1천억원을 넘어섰다. 경합 작품이 늘어나면서 매회 100억원 이상의 낙찰금액을 기록 중이다. 하반기 홍콩 경매 개최를 고려하지 않는 2021년 예상 매출액은 945억원(+227% yoy), 영업이익 253억원(흑자전환 yoy) 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7,000원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EPS에 타겟 PER 2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타겟 PER은 22배(낮은 글로벌 exposure를 감안해 3대 경매사인 소더비 상장 당시 평균 PER 28배를 20% 할인) 적용했다. 동사는 국내 1위 경매사업자이자 유일한 미술품 경매 상장사로 플랫폼 성격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점당 수 억원에서 수 십억원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운영 레퍼런스가 중요시되는 사업 성격상 신규업체의 진입장벽도 존재한다.
목표 시가총액 4,600억원은 홍콩 사업을 제외한 2021년 국내 예상 실적을 감안하여 산출한 것으로 2022년 홍콩 경매 재개를 포함한 예상실적을 감안할 때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4Q21에는 메이저경매인 정기경매 2회, 그 외, 기획경매 1회, 온라인경매 10회 등이 진 행될 예정이다. 정기경매 회당 낙찰총액은 220억원(+8% qoq) 수준을 예상한다. 참고로, 정기경매 회당 낙찰총액은 1Q21 111억원 → 2Q21 171억원(+54% qoq) → 3Q21 203억원(+19% qoq) 이다.
'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콘 컨퍼런스콜 후기(2021/9/15일 report) (4) | 2021.09.16 |
---|---|
서진시스템, 전 사업부문의 안정된 고른 성장세"목표가 52,000원" (6) | 2021.09.15 |
다나와, 꾸준하게 성장하는 기업 & 매각설... (6) | 2021.09.14 |
상해국제공항, with 코로나 시대가 된다면... (5) | 2021.09.14 |
NAVER, 매수 기회일까...? (홍콩계 증권사 CLSA: 56만원 목표가) (5) | 2021.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