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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장 '셧다운'…아웃도어 '겨울옷 대란'
호찌민 공장 모두 문 닫아
K2·아이더 등 물량 확보 비상
인도네시아 등 대체 생산 역부족
매출 비중 높은 패딩 생산 차질
"정상 가동까지 수주 걸릴 것"
‘패딩’ 대목 앞두고 아웃도어업체 초비상
겨울철 패딩 판매가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아웃도어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가을·겨울 의류 판매가 연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게 업계의 얘기다. 이랜드그룹과 휠라 등 의류 기업은 생산업체를 다른 해외 공장으로 돌리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가을옷은 이미 나와 문제가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더 심각해지면 겨울옷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도 의류를 생산 공장이 있지만 퇴사하는 직원이 나올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도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나이키와 갭, 캘빈클라인, 토미 힐피거 등 미국 소비재 기업 모두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체 물량의 30%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공급 불안으로 나이키 등 해외 의류업체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의류 생산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기까지는 적어도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한국 직원은 베트남 등 현지 생산공장에서 한 달 이상 고립 생활을 하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겨울철 패딩 대목 코앞인데…"대란 올지도" 초비상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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