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동향 *2021년 7월초 기준 (tistory.com)
올해 부산지역 분양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부산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으로 분양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상당수 건설사들이 공급을 늦추거나 후분양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 발표는 사실상 헛구호에 그쳐 향후 공급부족에 따른 주택시장의 불안감이 더 가중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 1만 5412가구 분양 전망
당초 예상보다 1만 가구 줄어
대부분 지역 ‘조정대상’ 영향
건설사, 공급 연기 후분양 추진
정부 공급 확대 정책 ‘헛구호’
주택시장 불안감만 가중시켜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03673?cds=news_edit
1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선 1만 541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엔 고작 2291가구 분양에 그쳤고, 하반기엔 1만 312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지난해 말 부동산서베이가 전망한 올해 분양물량 2만 5817가구에 비해 1만여 가구 줄어든 수치다. 하반기 예상 물량 중에서도 HUG와 분양가 산정을 놓고 난항을 겪는 온천4구역(레이안포레스티지·4043가구) 등 일부 단지의 분양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분양 물량이 1만 세대 안팎에 그칠 수도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3년 1만 2308가구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다. 부산에선 2014년 이후 해마다 꾸준히 2만 가구 이상 공급됐다.
올해 분양 물량이 큰폭으로 감소하는 것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이 크다. 전매가 제한된 데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한 데다 7년까지 재당첨이 제한돼 높은 프리미엄(피)을 기대할 수 있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에 청약이 집중될 뿐 중소규모 아파트는 소외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HUG의 분양가 통제가 건설사들엔 가장 큰 부담이다. 성석동 부산주택건설협회장은 “토지와 각종 자재 가격은 급상승했는데 HUG가 제시하는 분양가로는 사업 추진이 어려워 분양을 늦추거나 후분양을 검토하는 사업지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지역 중소 주택업체들이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공약과는 달리 시장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올해 나타나는 분양 감소는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아파트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는 만큼,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분양가 산정을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하반기 부산에선 9월 양정1구역 재개발단지(2276가구)가 분양에 나서고, 12월엔 광안2구역재개발단지(1237가구), 엄궁3구역 재개발단지(1313가구), 범일동주상복합(1363가구)이 분양될 예정이다. 경남에선 하반기 4963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김해시 장유자이더파크(587가구)가 첫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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