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애널리스트의 강한 어조의 리포트가 항상 투자하는데 큰 힘을 주는 듯 합니다.
★S-OIL 키움증권 리포트 발췌(5/17일자)
S-Oil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8,922억원으로 2011년 정유주 Golden Age 시기를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보다 석유화학 생산능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올해 역내 석유제품 수급은 하반기로 갈수록 타이트해질 전망입니다. 역내 수요 증가는 300만B/D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순증 물량은 20만B/D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영업이익, 작년 대비 약 3조원 증가 전망
동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8,922억원으로 작년 대비 약 3조원이 증가 할 전망이다.
1) 국내/외 경쟁 정제설비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는 올해 플랜트들의 셧다운이 없어 물량 측면의 감소 효과가 제한되고,
2) EV 침투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작년/올해 200만B/D 이상의 세계 정제설비들의 폐쇄/전환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정유 수급/마진이 개선세를 보일 예상이며,
3) 작년 부진한 스프레드를 기록하였던 PX/벤젠 등 방향족 제품들은 올해 다운스트림 공급 능력 증가로 작년 대비 마진 회복세가 완연할 전망이고,
4) 윤활기유 또한 올해 역내 순증 물량이 80만톤으로 재작년 대비 25%에 불과하는 등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의 석유화학부문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139억원으로 작년 대비 127.4%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PX 비통합 TPA/벤젠 비통합 SM 설비들의 증설 확대로 방향족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 역내 석유제품 수급 타이트 전망 아시아/중동 석유제품 수급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타이트할 전망이다.
WTI-Dubai유 스프레드가 축소된 가운데, 역내 수요는 GDP 개선 및 백신 침투율 증가로 작년 대비 300만B/D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공급 순증 물량은 20만B/D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해 2분기 상업 가동이 예상되어 있던 중국 Rongsheng II 프로젝트(40만B/D)는 2023년 4 분기로 이연되었고, 올해 4분기 상업 가동이 예상되던 중국 Shenghong Petrochemical의 정제설비(32만B/D)는 내년 2분기로 연기되었다. 한편 올해 4분기에는 호주(Kwinana)/중국(Local)/싱가폴(Shell Pulau Bukom) 등에 서 총 53.5만B/D의 정제설비 폐쇄가 발생할 전망이다. 정제마진의 경제성 제한으로 대규모 Capex가 들어가는 신증설 프로젝트들의 건설이 지연된 가운데, 역내/외 석유제품 재고 소진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정제마진의 반등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항공유를 제외한 대부분의 석유제품 수요/재고가 코비드19 전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실적 개선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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