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분 중에서 집을 구하고 있을 때 알아봤던 곳이라 가볍게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저평가되어 있다(?) 아니면, 중간에 끼어서 지금 매매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곳이기에 다소 긍정적인 분석이 될 수가 있겠네요^^
거제동월드메르디앙
제가 아파트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1, 대단지
총 10개동, 1,15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1차 기준- 2차는 142세대)입니다. 특히, 30평대부터 60평대까지 다양한 평수 타입이 있어, 가격방어, 리딩 면에서 괜찮지 않을 것 같네요.(물론, 저의 뇌피셜입니다...)
2, 역세권 & 대중교통
부산 1호선 교대역과 동해남부선 교대역이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도보 기준 약 5분 가량 소요되는 초역세권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그나저나 지도를 보다보니, 만덕에서 센텀까지 이어지는 대심로 공사가 한창인데, 아파트 밑으로 지나가는 것 같네요.
(지도상 점선으로 표기되어 있음...)
3, 브랜드
월드건설에서 지은 아파트인데...이름은 그래도 있어보이니, 일단 넘기겠습니다.^^
브랜드파워는 없는 것으로...;;
4, 초등학교
연서초등학교 배정이며, 걸어서 10분 가량 소요가 됩니다. 가는 길이 큰 길과 작은 길이 있는데 주변이 이제 재개발할 시기가 된 곳들이 있어서 학부모와 동행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교대역 1번 출구 방향에 이사벨중학교, 이사벨고등학교도 있어서 어느 정도 인기는 있다고 생각됩니다.(학교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5, 대형마트
자동차 5분 거리(도보 12분 거리)에 홈플러스, 6분 거리에 메가마트가 있어서 편안하게 쇼핑이 가능할 듯 합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동래점, 롯데마트도 차량으로 10분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산 중심에 있는 입지임을 실감하게 하네요.ㅎ
6, 신축
신축은 아니죠. 그래서, 주변 대비 저렴할까요???(2021년 10월 기준, 33평 5억초중반)
제가 이 아파트를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은, 부산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고, 점점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해남부선도 옆에 두는 더블역세권이라는 점 즉, 교통이 엄청 편하다는 부분과 함께, 바로 옆에 온천천을 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의 생명수와 같은 온천천 라인을 도보 1분 거리에 두고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코로나 시대에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식이 되는 공간이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만 보더라도, 괜찮지 않나요? 그럼에도 가격은 여전히 5억대(33평)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 일 전, 부동산과 연락했을 때 물론 매물이 거의 없고 저층이 5.5억에 나와 있다고 하시던데...아마 금방 팔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주변 동래래미안아이파크, 레이카운티 등이 33평이 10억이 넘은지 오래인데...연식, 브랜드가 좀 약하다고 해서 이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해본다면, 조정지역이 묶이거나, 다른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33평은 6억대에 진입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주변에 싸고 좋은 집이 많이 있지만, 좋고 싼 집은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컨디션의 괜찮은 아파트로써 추천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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