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분석 feat. 나의 관심아파트

회사원 1센치 2020. 9.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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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성대부경대역 근처이자, 황령터널을 가는 길에 보이는 대단지,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아파트에 관심이 없을 때부터도, 항상 해운대에서 직장을 가기 위해서 지나가야만 했던 황령터널 옆으로 보이던 이 아파트가 참 좋아보였었는데, 어느덧 연차가 된 준신축 아파트가 되었네요.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갭투자(?)까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가볍게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파트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대단지
총 12개동, 2,100세대가 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층수는 최고 40층까지 있죠)
무엇보다 이 아파트의 장점은 건폐율 15%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 못해 아쉽지만, 건물과 건물 간격이 넓고, 단지 내부가 정원처럼 되어 있는 점이 여전히 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ㅎㅎ;(개취)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단지 정보



2, 역세권 & 대중교통
아파트에서 경성대부경대역까지는 입구동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나, 뒷동에서는 8분 내외가 걸리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평균 5분 거리에 지하철이 있기 때문에 역세권으로 할 수 있네요.

지하철까지의 거리(도보기분 350미터)



3, 브랜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만나,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건설회사 중에서 10위권에 들어가는 대기업이 지은 만큼 이름값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4, 초등학교
용소초등학교를 아파트 단지 내에 둔, 진정한 초품아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이 아파트의 큰 메리트 중에 하나겠지요.

5, 대형마트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메가마트가 있어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가 있죠.
또한, 대형마트보다 중요한 건, 경성대부경대역 주변의 대학교 거리, 상점, 맛집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고, 대학교 근처인 만큼, 저렴한 술집이나 가게가 많이 있어 젊게 살 수 있겠죠. 그리고, 남천동 쪽으로 있는 장어구이 집이나, 해산물/횟집 등이 많이 있어서 중년 층이 좋아할 수 있는 자리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ㅎㅎ

메가마트까지의 거리


또한, 이 아파트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자가용으로 5~10분 거리에 광안리해수욕장이 있어서 휴양지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



6, 신축
이 아파트는 지어진 지 8년차 아파트로 준신축(?) 아파트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부산은 워낙 신축아파트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보니, 요즘 이 아파트도 신축아파트에 비해서 가격상승폭이 평균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럼에도 부산에서는 해운대를 제외하면 33평 기준으로 매우 비싼 아파트 중에 하나입니다.

현재,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9월과 비교하여, 1년간 약 3억원이 올랐네요. 현재 34평 가격은 약 8.9억(실거래가 기준)입니다. 매물 호가는 9억원대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내륙대장 아파트와 어깨를 나란히 갈 거라 생각했을 때 9-10억은 될 듯 합니다.
(33평 기준 해운대 신축은 11~13억 정도 하니까요)

34평 기준 실거래가 추이


앞서, 이 아파트에 대해서 갭투자를 고려할 정도로, 좋아하는 아파트 중에 한 곳입니다만, 갭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물론, 현재 기준의 제 생각이므로 그냥 참조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다시피, 2017년 초 대비해서 매매가는 약 40%정도가 올랐으나, (2019년과 비교하면 더 올랐을테구요.) 전세가는 역성장 중입니다. 물론 시기를 일부러 제가 이렇게 셋팅해서 본 것도 있지만, 그렇게 안하더라도 전세가는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가 당장 재개발, 재건축될 아파트가 아닌 상황에서, 전세가가 많이 벌려지다 보니, 매매가 역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우선 있구요. 그리고, 남천동 근처의 새 아파트 공급을 통해 주변 전세가 갑자기 많이 풀릴 수 있어(부산은 다주택자 투자자가 꽤 있어서, 서울과 달리 아직까지는 전세공급이 많다고 봅니다.), 추후 상황에 따라서 전세값이 오를 가능성이 낮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만큼 전세로 살기 좋은 동네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ㅎ;

현 시점 기준으로 갭투자하려면 현금 4억 이상이 필요함. (전세는 2017년 이후 크게 오르지 못함)


어떠신가요? 갭투자로는 어렵겠지만, 아파트 자체로만 보면 실거주하기 좋은 동네, 아파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그럼에도 갖고 싶은 아파트네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아파트를 방문해서 보고 오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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