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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등 모든 주택) 가격이 6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주택가격은 0.05% 하락했다. 부산 주택가격은 지난해 10월 0.12%가 하락한 이후 △11월 0.05% △12월 0.45% △올해 1월 0.18% △2월 0.10% △3월 0.03% 등으로 오름세였으나 4월에 하락했다.
부산의 주택 중에서 아파트 가격만 따로 떼놓고 살펴보면 4월에 0.10%가 떨어졌고 단독주택은 0.16%가 올랐다. 연립주택은 0.11% 떨어졌다.
부산의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해운대·수영·동래가 부동산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후 한 때 급등세를 유지하다 올들어서 오름폭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수세가 크게 약화한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부산의 청약시장은 뜨겁겠지만 구축(이미 지어진 주택) 아파트는 약간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0.03%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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