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8일 올해 1~3월 적자가 1조4천381억엔(약 16조5천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업의 분기 적자액으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의 1~3월 적자 1조3천872억엔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작년 1~3월 적자는 1천271억엔으로 적자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11배로 늘었다. 3월 결산인 소프트뱅크그룹의 2019회계연도(2019.4~2020.3) 적자는 9천615억엔(약 11조원)이었다. 2018회계연도에 1조4천111억엔 흑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 소프트뱅크가 회계연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