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도 이제는 쳐다보기 힘들만큼 오른 듯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열기’
전용 84㎡ 실거래 15억 육박
점점 오르는 호가, 거래마다 신고가 경신
“GTX-B 및 바이오 호재에 집주인들 콧대 높아져”
인천 연수구에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소식이 오르기 시작했던 집값은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한 번 더 튀어 올랐다. 대출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호가도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집값이 내려가기는 어렵다는 게 일선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실제 인천대교를 경계로 송도의 북쪽에 자리한 랜드마크시티 일대의 아파트들도 최근 거래가 10억원을 넘겼다. 인천송도SK뷰는 지난달 11억원에, e편한세상송도는 10억9000만원에 각각 매매됐다. 랜드마크시티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매물이 있는 송도SK뷰는 호가가 15억에 달하고, 입주 아파트들은 집값 상승 기대감에 전·월세매물만 넘친다"고 전했다.
면적이 전용 84㎡넘어서면, 대출이 나오지 않는 15억원을 넘는 사례가 수두룩 하다. 송도더샵퍼스트파트 14블럭 전용 95㎡(구 39평형)은 지난 9일 1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나온 전고점 14억5000만원보다 7000만원 올랐다. 연수구는 투기과열지역으로 실거래가가 15억원을 넘으면 주택담보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K-바이오 전초기지 된 송도, GTX 호재는 덤
송도국제도시 집값이 고공행진 하는 이유는 '꾸준한 호재'가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교통호재가 송도 집값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직주근접'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 더군다가 20~30대의 고소득 젊은층들이 대거 몰리면서 송도의 집값을 탄탄히 받쳐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본사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내년 본사와 백신 연구개발 시설을 송도국제도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때문에 K-바이오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후보지로 선정된 점도 호재로 꼽힌다. K-바이오랩 허브 구축을 위해 정부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기업들 간 시너지 효과는 물론 관련 일자리 증대로 주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단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을 관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있다.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또 송도와 주안을 잇는 주안송도트램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과 다른 광역 도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출처:이젠 찐부자들만 산다…10억 거래 예삿일 된 송도 아파트 | 한경닷컴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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