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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밑도는 쿠팡, 커지는 의구심

회사원 1센치 2021. 9.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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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목탐구 - 쿠팡
보호예수 물량 풀리면서
3월 100兆 시총 '반토막'
향후 주가, 해외사업에 달려
2분기 매출 5조원 돌파
이용고객 1700만명 달해
"결국 규모의 경제 달성할 것"



아마존의 장기 성장 곡선 따라갈까

쿠팡 주식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마존을 철저히 벤치마킹한 기업인 만큼 아마존의 길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올해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24년을 맞은 아마존 주식은 3525.50달러(8일 종가)에 달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17년 5월 15일 주가(961.35달러)를 기준으로 아마존 주가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계산했다. 만일 아마존 공모주에 1000달러를 투자해 20년을 보유했다면 주식 가치가 49만달러에 달했을 것이란 계산이 나왔다. 4년 뒤인 현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하면 평가액은 무려 176만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쿠팡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시점이 장기 주가 곡선에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은 창업 13년 만인 2002년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당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24% 뛰었다. 쿠팡은 올해로 창업 11년차다. 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억2773만달러로 2018년 10억달러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또 하나 지켜봐야 할 요소는 이익의 질(質)이다. 쿠팡이 기존 사업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가격을 올리거나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흑자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처럼 플라이휠의 회전 반경을 키워 새로운 사업에 계속 도전하는 동시에 흑자를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마존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5.33%를 기록하기까지 5%를 넘어본 적이 거의 없다. 2009년 4.6%, 2010년 4.1%, 2011년엔 1.8%에 불과했다. 아마존은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버는 족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김 대표는 올초 상장 보고서를 제출하며 쿠팡을 ‘백년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마존이 진출하지 못한 아시아 등 밀집형 도심에서 쿠팡만의 플라이휠로 아마존의 아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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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주식투자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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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909173103734?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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