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는 정말이지 관심 밖이고,
해운주는 정말이지 실적이 눈에 보이지만 타이밍이 늦어 쳐다만 볼 뿐...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지 않을까 싶은데...
친구놈은 오늘 HMM을 샀다고 하니...이게 정말 옳은 투자일까 싶은 걱정만 앞서네요.
선박 좌초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행 불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운주 흐름이 바뀌었다. 초기만 해도 통행 불가 사태가 오히려 해운 운임 인상을 가져와 해운주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자 악재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반면 조선주는 최근의 수주 대박, 수에즈운하 사태 영향으로 급등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보다 3150원(9.22%) 내린 3만1000원, 팬오션은 370원(5.42%) 하락한 64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6일 HMM이 직전 거래일보다 21.22% 급등하는 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큰 폭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HMM이 2만4000TEU급인 HMM스톡홀름·로테르담·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인 HMM프레스티지호의 유럽~아시아 노선을 수에즈운하에서 희망봉을 우회하는 것으로 변경한 영향이 컸다. 이 노선에서 선박이 희망봉을 우회하게 된 건 약 45년 만이다. 선박들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항할 때 희망봉을 돌게 되면 인도양과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운항거리가 약 9000㎞ 더 길다. 운항 기간이 7~10일 길어지고, 이에 따라 선박유도 더 든다. 선박 우회로 해운사에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컨테이너시장은 선박 공급을 제한시키는 돌발변수에 취약하다"며 "수에즈운하 사고는 말 그대로 유럽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버렸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큰 물류대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해운주 주가는 단기 수급 부담과 모멘텀 소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였다"며 "수에즈운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이후 투자 판단을 바꿔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조선주는 급등했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7490원, 한국조선해양은 1.52% 오른 13만4000원에 마감했다.
1차적인 원인은 잇따른 초대형 수주 영향이다. 지난 26일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고, 한국조선해양도 대만 소재 선사인 완하이라인과 637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선박이 일본 조선업계 1위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는 점 때문에 한국 조선사들이 수에즈운하 사태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체로의 선박 주문량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71036?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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