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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아파트 분석 #1 금정산SK뷰아파트

회사원 1센치 2020. 8. 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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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정구에 있는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집값 너무 오른다, 이런 뉴스도 많고,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이런 뉴스에서 약간 벗어난 아파트 중에서 나름 괜찮은 아파트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주요 입지의 역세권 근처 신축이 너도나도 10억씩 하다 보니, 부산의 젊은 사람들은 집값이 비싸서 살 곳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1억부터 가격대별로 여유롭게 집을 살 수 있는 곳이 부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4~5억대에 살 수 있는 괜찮은 동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비싼 곳만 쳐다봐서 그렇지, 꽤나 괜찮은 아파트가 부산에 많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봐주셨으면 하네요.

#장전동 금정산SK뷰아파트

 

금정구, 부산대역 근처 아파트 단지

 

제가 아파트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1, 대단지
아래 그림과 같이, 1,306세대의 대단지이며, 현재 11년차된 아파트입니다. (연차가 신축도 아니고, 구축도 아닌 애매한 아파트...네요;)

이 아파트 단점은 경사가 다소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대신 전 세대 남향이라는 장점과 바로 뒤 금정산의 맑은 공기를 자유롭게 맡을 수 있죠!ㅎ


2, 역세권 & 대중교통
이 아파트라 왜 집값이 오르지 않을까...생각해본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역세권이 아니다, 지하철역에서 많이 멀다입니다. 네이버지도를 통해서 도보시간을 확인하니, 18분 걸리는 것을 보고, 뭐...역세권이어야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만 들었네요.(집값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분명해보입니다.)

그렇다면, 버스정류장은 어떤지 한번 보겠습니다.

교통을 보려면, 부산 시내에서 아래 지역으로 얼마나 편하게 가면 될 지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생활반경에 따라서 필요 없는 구간도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본인이 살다가 이사하려고 할 때, 집을 내놓았을 때, 아래 지표에서 분명히 생각할 사람(매수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구간 별 교통 및 이동시간을 구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서 동래역
-집에서 서면역
-집에서 해운대역
-집에서 자갈치역
-집에서 사상역

그나저나 어느 버스를 타던지 간에, 도보 7분 거리의 버스정류장을 가야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물론, 버스 환승 혹은 지하철역 환승을 통해 시간은 줄일 수도 있지만...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없는 점은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동래역까지 버스를 타고 갈 경우
버스를 서면역을 갈 경우, 일단 도보 7분 거리의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야함.


3, 브랜드
브랜드는 SK건설의 SK뷰이며, 10대 건설사에는 들어가지는
않지만, SK그룹 자체가 대기업이기에 누가 들어도 아파트 이름으로는 덜 밀리는 것 아닌가 싶네요.

4, 초등학교
초등학교는 단지 안에 있는 금빛초등학교가 있어서 완전 초품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굳이 지도를 안 보여주더라도 될 것 같네요.

5, 대형마트
온천장역 앞에 있는 홈플러스를 비롯해서, 명륜역 앞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자가용 기준 10분 이내에 전부 있어서 편의성은 높습니다.
그리고, 온천장역 앞에 전통시장도 있고 주변 맛집도 많이 있죠.(가성비 좋은 식당과, 나름 격식 있는 농심호텔 내 뷔페나 내당 같은 한식당도 있습니다.)

6, 신축

 신축은 아니란 점은 윗 글들을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실 것 같구요, 이런 점에서 집값을 움직이는 주요 요인에서 밧어나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34평대 현재 가격을 확인해보죠.
2019년도 암흑기(조정구역은 아니지만 부산 해수동 조정지역에 걸렸던 기간)보다는 다소 올랐지만, 주변 래미안장전 아파트의 30평대 8억후반~9억초반(실거래/호가)를 비교하면 거의 3-4억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34평 실거래가 추이

과연, 그 정도로 차이가 있는 아파트인가? 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 가격 갭을 낼 만한 곳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 상승을 고려하면 분명 오를 여지는 충분하나, 현재 금정구에서 래미안장전 홀로 9억 매매가를 끌어가고 있고, 주변 온천2구역, 온천4구역 등등 재개발 물량을 고려한다면, 금정구 내에서 고가의 물량들을 소화해줄 매수자가 많이 있을까? 그 가격이면 해운대 우동 혹은 남천동 쪽으로도 눈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가격, 투자성이 높은 대체재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는 재개발 신축 물량이 늘어나면, 래미안장전의 눌림목 구간이 생기고, 다소 외곽인 금정산SK뷰아파트는 오를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투자관점이니 오해가 없었음 하네요)

갑자기, 실거주에서 투자 쪽으로 글이 이상하게 흐른 듯 한데, 교통 부문의 아쉬움을 제외한다면 5억 초반에 가격에도 10년차 정도의 브랜드 아파트를 살 수 있다.라는 것이 저의 가벼운 의견입니다.^^

눈을 조금 낮춘다면 훨씬 저렴한 금액에도 금정구 동래구 근처 아파트의 매수도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드릴려고 이 글을 써봤습니다.

혹시 주택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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