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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갬블(P&G)을 넘어섰다.
테슬라 주가가 11일(현지시간) 11% 폭등한 1835.64달러를 기록하며 시총은 3420억달러로 불었다. P&G 시총 337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유통공룡 월마트 시총 3840억달러도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P&G는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에서 시총 기준 10위다. 테슬라는 아직 S&P500기업은 아니지만 편입기준을 충족해 조만간 지수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테슬라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S&P500 지수편입 기대감이 높아졌고 주가는 올 들어 339% 뛰었다. 주식을 5대1로 분할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를 비관했던 월가도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다니엘 이베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목표가를 1800달러에서 1900달러로 높였다. 테슬라 수요가 3분기 미국에서 다소 주춤해도 유럽과 중국에서 여전히 강력했다고 그는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81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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