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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회사원 1센치 2023. 3.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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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5359가구로, 2012년 11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6만2000가구를 위험선으로 정하고, 이를 넘어서면 미분양 증가 추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본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2257가구, 지방은 6만3102가구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인천 미분양 물량이 1만1261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내 미분양 물량이 12만가구로 늘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열린 '주택시장 위기 대응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초기분양률이 현재와 같이 58.7%로 낮게 유지될 경우 연내 미분양 주택이 12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양가 8억원인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대출(분양가의 60%) 무이자 혜택을 준다고 가정하면, 연 6%를 적용했을 때 1년간 내야 하는 이자 비용은 1가구당 1574만원이다. 1000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면 1년에 이자 비용만 157억4000만원이 든다. 

 

 

2023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서울 핵심 지역에서는 이런 혜택을 찾기 힘들다.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상황은 지방과 비슷하지만 예비당첨자, 무순위 청약 단계에서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는 분위기여서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은 주력 평형인 59·84㎡는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고,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과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무순위를 거쳐 완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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