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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동천수질개선 사업

회사원 1센치 2023. 2.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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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해수도수사업 시작
하류 지난해 수질 최하등급 악화
연 25만t 방류에도 개선은 미흡
취수 지점 이동 등 대책 검토 시급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동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끌어오는 바닷물이 수질 5등급의 오염된 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천 해수도수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수질 개선 효과가 미미해 10여 년간의 정책이 헛돌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0년부터 동천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해수도수 공급사업을 해 왔다. 동천이 감조하천(바다와 맞닿아 있어 밀물과 썰물에 영향을 받는 하천)인 만큼 바닷물을 끌어와서 상류에 흘려보내 수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끌어올린 바닷물은 동천 광무교, 범3·4호교, 성서교 등 6곳의 지점에서 방류한다. 2010년부터 5만t의 바닷물을 방류하다 수질 개선 효과가 미미하자 2021년부터는 방류량을 20만t 늘려 운영해 왔다. 총 사업비는 345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바닷물을 끌어오는 지점이다. 동천 해수도수 펌프장은 미군 55보급창 끝자락인 동천 하류에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해양환경측정망 수질조사에서 동천 하류의 생태기반 해수 수질기준은 지난해 2·3분기에 5등급을 받았다. 1~5등급 가운데 5등급은 ‘아주 나쁨’으로 최하등급이다.

 

 

 

하류 오염수 퍼 올려 봐야 동천 수질개선 ‘백년하청’ - 부산일보 (busan.com)

 

하류 오염수 퍼 올려 봐야 동천 수질개선 ‘백년하청’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동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끌어오는 바닷물이 수질 5등급의 오염된 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천 해수도수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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