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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입주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건물 복도에 볼일 보고 인분 방치
천장 수평 안 맞고 벽 사이 틈도
브랜드 아파트 걸맞지 않은 하자
냉방 없이 행사하다 입주민 곤욕
건설사 “준공 전까지 문제 해결”
오는 9월 입주가 예정된 부산지역 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인분이 발견되거나 천장 수평이 맞지 않는 모습 등이 포착돼 입주예정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놀란 건설사는 황급히 인분 등을 제거했다.
10일 부산 모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건설업체 P사 등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간 입주 전 사전점검이 진행됐다. 이 아파트는 약 900세대 규모로 다음 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전점검 과정에서 아파트 건물 내부 복도 한쪽에 버려진 종이가 있었고 그 위에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얹혀 있었다. 한 입주예정자는 “오래돼 말라서 냄새는 안 났지만 기분이 나빴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 한 신축 아파트 세대 내 천장 위에서 인분이 발견되면서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아파트 중간 층수를 일명 ‘똥방’으로 정해 대소변을 해결한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복도엔 배설물·천장은 기우뚱… 황당한 입주 예정자 - 부산일보 (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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