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 여행사 매출이 늘어날지 지켜볼 법 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여행사들은 아직 2021년의 최종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확정해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거래소 규정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급감하면 자체 분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임시 공시를 보고해야 한다.
이런 규정에 따라 각사가 자체 분석해 보고한 공시에 따르면 국내 4개 상장 여행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0~70%가 줄었다. 또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보다 확대됐다. 영업손실액이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곳도 있다.
여행사별로 보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85,900원 ▲ 1,100 1.3%)는 지난해 매출액이 401억925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0년 1095억7161만원보다 693억7911만원(63.3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이 절반 이하로 준 것이다.
영업손실액도 증가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잠정 영업손실액은 1238억3205만원으로 전년 1148억6669만원보다 89억6535만원(7.81%) 늘었다.
모두투어(23,250원 ▲ 950 4.26%)도 지난해 매출액이 급감하고 영업손실은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5407만원으로 전년 547억7107만원보다 397억1699만원(72.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235억3892만원으로 전년 211억9991만원보다 23억3990만원(11.04%) 증가했다.
중소형 여행사도 매출액과 영업손실 악화를 비껴가지는 못했다. 노랑풍선(16,200원 ▲ 200 1.25%)은 지난해 매출액이 50억9062만원으로 전년 199억5949만원보다 74.5%가 감소했고 영업손실액은 149억1524만원으로 전년 63억2001만원보다 136%가 늘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가장 악화한 여행사다.
참좋은여행(15,550원 ▲ 200 1.3%)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크게 줄고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곳이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48억9215만원으로 전년 126억4342만원보다 61.3% 줄었고 영업손실액은 186억1564만원으로 전년 120억1624만원보다 54.9% 늘었다.
리오프닝 된다지만 여행株 투자해도 될까…매출액 급감에 수백억 영업손실 - 조선비즈 (chosun.com)
'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건설 목표가 5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20.7% 상승 (0) | 2022.03.19 |
---|---|
비트코인, 우크라서 거래 합법화…투심 살아날까 (0) | 2022.03.19 |
샌드박스(SAND), 엑시인피니티(AXS) 스테이킹 연이자율 (0) | 2022.03.15 |
메지온 IR담당 임원 주식취득<3/14일> (0) | 2022.03.14 |
메지온 급락 이유??! feat. 3/14일 공시 내용 (2) | 202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