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크게 무너진 산업이 영화·공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 수가 급감하는 한편,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은 여전해 문을 닫는 극장이 속속 등장했다. CJ CGV도 지난해 말 기준 3년 내에 전국 직영점 30%를 폐점하기로 했다. 국내 1위 극장인 CJ CGV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시행하면 반등할 수 있을까? 조심스럽지만 충분히 저가 매수에 나서볼 만하다는 의견이 대세다. 일단 영화 산업이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도입된 2004년 이후 올해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도 2005년 이후 상반기 전체 매출액 최저였다. 실적이 내려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