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0일 인적분할과 동시에 주가에 대해 5대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지난 2000년 액면분할을 추진한 이후 21년 만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사를 존속회사(SK텔레콤)과 신설회사(SKT신설투자)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 비율은 6대4다. 동시에 5대 1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 1주는 액면가 100원이 5주가 된다. SK텔레콤 발행 주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3억6300만715주로 늘어난다. SK텔레콤측은 "액면분할을 통해 주주 구성 측면에서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은 주식회사가 자본금 증자없이 기존 주식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눠 총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통상 액면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