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불매운동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엔씨소프트(036570)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증권가는 불매운동을 비롯해 신작 게임 출시 지연 등의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지만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엔씨소프트를 사들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8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올 들어 ‘리니지M2’의 해외 발매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며 한 주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황제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들어 자사의 인기 게임 ‘리니지’와 관련한 불성실 보상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연일 급락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장 중 8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