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국토위 소속 장경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10 대책후 올해 8월까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총 26만 555건 거래됐다. 이는 직전 14개월인 2019년 5월에서 2020년 6월까지 거래건수(16만 8130건)보다 55.0%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에 다주택자들의 원정 쇼핑이 집중됐다. 지난해 7월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실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3만 3138가구) 경남(2만 9052가구) 경북(2만 6393가구) 충남(2만 4373가구) 충북(1만 9860가구) 순이었다. 주택 숫자를 감안하면 인구가 많지 않은 지방에서 이례적으로 저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다. 또 부산도 1만 7400건이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14개월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