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내 집 마련에 성공한 30·40대들은 정부의 각종 금융,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재정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이들 세대 무주택자들은 새로 주택 구매 시장으로 뛰어들 만큼 여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몇년 간 주택 시장을 견인했던 30·40대가 앞으로도 매수의 중심에 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미다. (중략) 보고서는 현재 무주택자의 보유 자산 및 DTI 비율과 현 대출 규제(LTV·DTI)하의 조달 가능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 구매여력을 분석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30·40대들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LTV 제약으로 주택매매시장에 진입할 여지가 충분하지 않다. 특히 서울은 이들의 현재 전세 자금만으로는 지역 중위 가격은 물론, 대출을 최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