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인 오시리아선과 반송터널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두 사업 모두 경제성이 떨어져 국비사업으로는 무한정 기간이 지연되므로 BTL 방식으로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정동만(기장), 하태경(해운대갑) 국회의원과 함께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철도 오시리아선과 반송터널을 애초 계획보다 6년 앞당긴 2029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순수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되는 오시리아선은 도시철도 2호선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결하는 4.13㎞ 구간이다. 예상 사업비는 3850억 원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사업순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