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마일리지 개편에 따른 보완책을 국토부에 긴급 보고했다. 오는 6~10월 인기 노선인 뉴욕·LA·파리 노선에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주 1~2회의 특별편을 100편 이상 투입하고, 현재 전체 좌석의 5% 선인 마일리지 좌석 공급도 늘리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일리지 특별편은 공짜 여행 가는 단체 손님 취급받을 것 같다” 등 부정적 반응이 컸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17일 이 보완책에 대해 “조삼모사식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대한항공은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 혈세로 고용 유지 지원금을 받고 국책은행을 통한 긴급 자금을 지원받은 건 잊고 소비자를 우롱하면 부끄럽지 않냐”고 쏘아붙였다. 마일리지 공제율 낮출 듯… 마일리지 좌석은 더 늘려 항공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