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국내 언론 매체에서 한화그룹이 화제가 됐다. 흥미로운 점은 화제의 이유가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체 사업이 아닌, 이들이 투자한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트럭 개발 업체 니콜라 모터(Nikola Motor, 이하 니콜라) 때문이라는 점이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니콜라에 1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니콜라가 상장(IPO)에 성공하면서 지분가치가 7억 5천만 달러(약 9천억 원)에 달하게 된 것이다. 이후 니콜라 주가가 하루 만에 104% 급등하면서 지분가치는 2조 원 규모로 증가했다. 니콜라, 친환경 차량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출사표 2015년 트레버 밀튼 현(現) CEO가 창업한 니콜라는 2016년 수소연료전지 트럭 ‘니콜라 원(Nikola One)’을 공개해 큰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