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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런은 그 배경에 ‘서민층과 구별되려는 욕구’가 있다고 했다. 고가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비싼 상품일수록 서민은 구입하기 어렵고, 서민과 구별되려는 부자들의 욕구를 잘 충족한다. 따라서 이런 상품은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가 늘어난다.
이처럼 고가 상품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을 ‘베블런 효과’, 그런 재화를 ‘베블런재(Veblen goods)’라고 한다. 베블런재는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누구나 살 수 있는 상품이 돼 버리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서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 행태는 고급 승용차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중엔 고가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고가 승용차를 통해 전문직으로서 자기 능력을 의뢰인에게 어필하려는 것이다. 이 밖에 다이아몬드, 요트,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 등이 베블런재의 사례다.
샤넬 가격 올려도 오픈런…비쌀수록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 | 한경닷컴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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