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으로 ‘국평’(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안팎) 기준 3.3㎡(평)당 5000만 원 넘게 거래된 아파트가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남마리나 107㎡(32.4평·전용면적 84.9㎡) 가구의 실거래가가 무려 17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술렁인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마리나 7층 107㎡ 면적의 가구는 지난달 18일 17억 원에 거래됐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구매자는 홍콩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국평’ 이 16억 원 이상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비치아파트) 111㎡가 올 2월 4일 15억 7000만 원에 거래돼 처음으로 15억 원을 넘긴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가를 훌쩍 경신했다. 대우마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