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텐센트(Tencent)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 정부의 강력한 통제 정책에 의한 ‘집콕’ 경제 수혜를 입으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중국의 대표 플랫폼 기업인만큼 향후 온라인 생태계 확산에 따른 높은 시장 선점 가능성도 매력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텐센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8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289억위안으로 6% 성장해 시장 예상치(매출 1010억위안, 순이익 236억위안)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구독 고객이 증가했고, 트래픽이 질적 성장을 이루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위챗(WeChat)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억명으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