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2029년까지 조기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계획안보다 6년여를 앞당겨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미 민간투자자가 나서 부산시에 추진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사업에 어느 정도 탄력이 붙는 분위기다. 하지만 오시리아선은 부산시 10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중 경제성 등의 측면에서 후순위 사업으로 평가돼 민간투자사업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엇갈린 전망도 나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 오시리아선 조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오시리아선은 현재 운영 중인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장산역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총 4.13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