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탄소배출권 거래에 의존" "비트코인, 회사 어려움 가리려는 눈속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해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해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엔 테슬라를 '빅 쇼트(대규모 공매도)'했다. 본업보다 금융시장에서 더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조준한 것이다. 버리의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말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 80만 100주, 시장가치 기준 5억 3,400만달러(약 6,000억원)어치를 공매도하고 있다. 정확한 매도매입가나 계약 만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체 포트폴리오의 39.47%를 특정 기업 공매도에 올려 놓는 움직임은 이례적이다. 버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