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공 화물운임 급등세 물류대란 지속되자 반사효과 대한항공이 올 3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대란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해상운송은 물론 항공운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항공화물 운임을 나타내는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의 지난주 평균 운임은 전주(9.70달러) 대비 8.4% 상승한 1㎏당 10.52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지수를 집계한 이래 1㎏당 1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평균 운임은 100% 이상 올랐다. 특히 중국 상하이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노선 운임은 1㎏당 11달러에 달한다. 운임 급등의 가장 큰 이유는 해운 물류 정체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