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세금 낼 바에, 나라도 재건축 시설 고급화를 통해서... 세금을 낮추고 누리는 삶을 살 듯...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따라 부담금을 내야 하는 첫 아파트 단지가 등장했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의 반포 센트레빌(구 반포 현대아파트)이다. 이 단지를 지켜보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예정에 둔 재건축 사업장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부담금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정비업계 전문가들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고급화로 해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했다. 커뮤니티 시설이란 단지 내에 설치된 피트니스 시설과 스카이라운지, 독서실 등을 말한다. 과거에는 준공 시점을 늦추기 위해 사업 속도를 줄이거나 1:1 재건축으로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많았는데 대응법이 바뀐 셈이다.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