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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기지’ 송도, 글로벌 생산 허브로 떠올라

회사원 1센치 2021. 6.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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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크게 느끼고 있었는데...

역시 뉴스도 나오고, 송도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지가 되어 국민으로써는 기쁘지만,

한편으로 부산 같은 지방도시로의 이러한 기업이동이 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뉴스에도 나오지만 결국 유통/운송 과정의 인프라 문제인데...

인천공항에 모든 자원이 몰려있다 보니, 

지방공항, 특히 가덕도 신공항이니...김해 신공항이니...하면서

지역 싸움으로 벌써 10년 이상 해먹은 정치싸움이,

이러한 꼴을 부추지기 않았나 싶고, 

그 안에는 지방보다는 서울 중심의 완벽한 인프라를 공고히 하면서 벌어진 문제가 아닐까 싶다.

 

상당히 아쉽다.

(인재 확보라던지 여러 제반 여건/고려사항이 있겠지만, 서울과 지방의 격차를 단순히 몇 가지로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정부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산업 인프라를 지방 도시에도 나눴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크다.)

조선일보 출처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코로나 백신·치료제 생산기지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시대에 인천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송도에서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mRNA 코로나 백신이 위탁생산되고 있고, 국산 코로나 항체 치료제도 개발됐다. 송도에는 바이오 기업들이 몰려 있고 인근에 대학·병원이 있어 연구·개발에서 시너지를 얻고 있다. 송도의 바이오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조선일보 출처

 

코로나 백신·치료제 생산 거점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인천 송도는 코로나 치료제·백신의 생산 거점이 됐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가 성장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최전선에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CMO를 맡았다. 지금은 포장·충전만 담당하지만 앞으로 원료 생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외 기업들을 제치고 백신 위탁생산을 맡은 것은 무엇보다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 3만리터(L)의 1공장을 시작으로 2공장 154000L, 3공장 18만L 등 생산 규모를 늘려왔다. 3공장 생산 능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다. 총 생산 규모로 보면 경쟁 바이오의약품 CMO 업체인 스위스의 론자(26만L)나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24만L)을 뛰어넘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았다. 1공장(10만L)과 2공장(9만L)에서 생산 중이다. 최근에는 파키스탄에 약 3만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물량을 수출했다. 셀트리온은 유럽과 중남미, 인도 등 여러 국가와 수출을 협의 중이다.

또 다른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인 바이넥스도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시험생산 물량을 러시아에 보냈다.

공정지원·연구개발 회사까지


송도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회사뿐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기업들도 있다. 세포배양배지를 제조하는 머크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하는 찰스리버코리아 등이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2005년과 2011년 자리를 잡으면서 그 주변으로 바이오 기업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대규모 생산 공장을 중심이 성장하면서 이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자리 잡은 것이다.

또한 연구개발 회사들도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개발하고 있고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총괄하는 계열사 동아에스티는 바이오의약연구소를 완공했다. 핵심 연구 인력 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기존 생산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규모를 더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늘리고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256000L의 4공장을 설립한다. 4공장 건설에만 1조7400억원이 들어간다. 앞으로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까지 확보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셀트리온도 3공장과 4공장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공장에 더해 3공장(6만L), 4공장(20만L)을 설립하면 국내에서만 45만L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해외 공장을 포함해 총 60만L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88만L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제약·바이오 허브는 송도 외에 판교(경기), 오송(청주) 등에도 있다. 모두 바이오 기업들과 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곳이지만 그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판교는 단지 내 사무실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 오송은 화학의약품과 화장품·식음료 공장이 주축이다.

송도는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중심 기지로 평가받는다. 92만㎡의 단지에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 60여곳이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송도는 88만L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34만L)와 싱가포르(21만L)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다.

송도의 입지 조건이 바이오 기업에 유리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온도와 진동에 민감해 생산 후 운송 과정이 중요하다. 공항과 항만에 가까워 운송 시간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해외 교류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송도 내 한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송도만큼 큰 부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송도에는 산·학·연·병의 협력도 쉽다.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있고 송도세브란스병원도 현재 건립 중이다.

 

 

‘K-바이오 기지’ 송도, 글로벌 생산 허브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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