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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서 파이어족 얘기가 나오는 중...
‘임포자’를 넘어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도 생겨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을 통해 늦어도 40대 초반에 은퇴하는 게 목표인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젊은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퍼졌다. 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저축’으로 은퇴 자금을 마련하려 했다면 한국의 파이어족은 주식투자로 은퇴 자금을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https://news.v.daum.net/v/20210201000552532?x_trkm=t
헤어디자이너인 최모(30) 씨는 10년 안에 4억원을 모아서 은퇴하는 게 목표다. 이후 매달 200만원가량 생활비가 나올 수 있도록 연 5~6% 이상의 고배당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은퇴자금도 주식 투자로 모으고 있다. 2017년부터 매달 수입의 75%를 증권 계좌에 붓고, 값싸고(저평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위주로 투자했다. 4년 사이 전체 운용자금은 1억원으로 불어났다. 그는 “딱 40살까지만 고생하고 이후에는 번 돈으로 유능한 경영진이 운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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