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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은 흰색만, 머리는 검어야 해"…日 '블랙 교칙'이 뭐기에

회사원 1센치 2022. 3. 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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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일본 ANN뉴스를 유튜브로 생방송으로 보다가 나온 내용이 이 내용이었구나, 대충 흘려들어서 단순히 고교 학교 규칙에 반감이 많나 보다...했는데, 속옷까지 지정하고 그런 것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보다는 뭔가 모르게 답답한 듯 하다.

 

발췌 : 머리 묶는 높이까지 간섭? 일본 ‘블랙교칙’ 도마 오른 까닭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규칙이 있으면 따라야 한다는 게 일본 문화"

"일본 젊은층, 튀지 않는 게 생존 방식"

 

남학생들의 투블럭을 금지한 학교도 있다. 사진=FNN프라임온라인 유튜브 캡처

 

일본 도쿄의 일부 고교들이 이른바 '블랙 교칙'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블랙 교칙은 학생들의 속옷 색을 지정하고 두발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다.

11일(현지시간)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정례회의에서 도립 고교들이 지정한 블랙 교칙을 오는 4월 신학기부터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폐지되는 교칙은 △머리를 검게 물들이도록 하는 것 △머리색이 검지 않거나 천연 곱슬일 경우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 △속옷의 색을 학교가 지정하는 것 △귀 위의 옆머리만 짧게 자르는 '투블럭 스타일'을 금지하는 것 △'고교생답다' 등의 애매한 표현을 사용해 학생을 지도하는 것 △근신은 교내가 아닌 자택에서 행하는 것 등 6개다.

다만 20곳의 학교에선 '머리색이 검지 않거나 천연 곱슬일 경우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는 교칙'이 유지된다. 학생과 학부모 측으로부터 "해당 규칙은 남겨줬으면 한다"는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블랙 교칙은 지난 2017년 오사카의 한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두발 지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학생은 날 때부터 갈색 머리였지만 학교는 검은색으로 염색하라고 지시했다. 학생은 "학생 지도를 명분으로 괴롭힘 당했다"며 학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2월 오사카 지방법원은 33만엔(약 346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일본에서 블랙 교칙 철폐 운동이 일어나자 도쿄도 교육위가 대응했다.

도쿄도 교육위는 지난해 3월 한 달간 도립고교 240곳을 대상으로 블랙교칙 보유 여부 등 학교 규칙과 지침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16곳이 블랙교칙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각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해당 교칙 폐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도쿄도 교육 위원인 야마구치 카오리는 마이니치 신문에 "일본인들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도록 배웠다"며 "이번 계기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규칙이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속옷은 흰색만, 머리는 검어야 해"…日 '블랙 교칙'이 뭐기에 - 머니투데이 (mt.co.kr)

 

"속옷은 흰색만, 머리는 검어야 해"…日 '블랙 교칙'이 뭐기에 - 머니투데이

일본 도쿄의 일부 고교들이 이른바 "블랙 교칙"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블랙 교칙은 학생들의 속옷 색을 지정하고 두발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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