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두리 탈출법 feat. 안락뜨란채, 강변뜨란채 형제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동산 가두리 탈출법에 대해서 알려드러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안락뜨란채 2단지 아파트에 대해서 “부산 최대 저평가 아파트”라고 글을 썼는데 제 글이 갑자기 실전 카페에 링크가 몇 번 올라와서 조금 당황스러우면서 매우 감사를 드립니다.^^; (조회수가 많으면 약간 행복과 만족을 느끼는...)
각 동네별 분위기 체크를 위해서 동네 별 대장 아파트나 관심 아파트 알람을 해서 분위기나 시세를 체크하는데, 오늘 안락뜨란채 2단지 가두리 관련 글이 실전 카페에 있어서 보다 보니, 너무 충격적이라서...(제가 가두리가 분명 있었을거다...라고 생각하고, 지난 글을 썼는데...)
안락뜨란채 2단지에서 저의 상상을 뛰어넘는 부동산 가두리를 하고 있어서, 윗 글 보자마자 제가 갑자기 화가 많이 나서, 제 블로그를 홍보해주시고 링크를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가두리 탈출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가두리인 줄 모르고 가두리 당해서 재산 상의 손해를 당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에는 가두리의 ‘가’자만 들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ㅜ 제가 팔고 불과 몇달만에 3억 정도 올랐네요~ㅋㅋ 팔 때도 다른 매물보다 RR이었지만...헐값에 넘겨졌다는...)
보통 부동산에서 가두리 치는 방법 중에, 안락뜨란채와 강변뜨란채를 예로 한번 들어드려 보겠습니다.
(이런 코멘트를 실제로 부동산에서 했을지 모르겠지만, 했다면 과감하게 그 부동산 제끼셨으면 합니다.)
1, 요즘 손님이 뜸하다.
: 지금 부산이 불장인데, 헛소리일 것임.
2, 매매손님은 많은데 전세손님이 없다.
: 전세 내놓은 사람들한테 헐값에 내놓게 함.
(부산 전 지역 주요단지 보면 전세물건 없음. 전세값 1-2억은 그냥 올림. 부산에 지금 전세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어제 쓴 제 블로그에 있음)
3, 지하철이 없어서 아직 인기가 없는 듯 하다.
: 부산지하철 4호선보다 동해남부선이 훨씬 메리트 있음.
3호선과 비교하면 당장은 약간 밀리지만 앞으로는 더 우세가 될 것임.
(부산에 엄청 오래 살았지만, 4호선은 1번도 탄 적 없음.
한번 타보고 싶음^^;;; 너무 궁금함 ㅜㅜ
3호선은...야구 보러 갔을 때 몇년에 1번 정도 타고 덕천 갈 때 한두번 타봄.)
4, 구축이라 안 오르는 것 같다.
:신축이든 구축이든 입지로 움직이고, 구축은 연식 쌓일수록 재건축 가능한지 아닌지?가 중요함. 강변/안락뜨란채는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상업성이 있음.
(부동산 소장님들 중에 평균대지지분도 모르는 사람들 꽤 있을 것임. 이미 이런 글 썼으니 외우고는 계시겠지만..;;)
5, 기차 소음
: 그러면, 부산 1호선 전철 지상 라인은 왜 비싼가?
동래역 롯데캐슬퀸은? 거긴 신축이잖아.
부산대역 래미안장전은? 거긴 브랜드 대단지잖아.
->틀린 말은 아니죠...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입지가 좋으면 소음이고 뭐고 다 헛소리란 겁니다. 자리 좋으면 비싸게 비싸게 팔려야 한다는 의미이죠.
동해남부선이나 1호선이나 똑같다 본다면
둘다 역세권이고
기차나 전차가 시속 200km로 달리는 것도 아니고,
역간격이 좁아서 천천히 달리는데 말이죠. ㅎ
그리고 실제로도 근처 앞동에 소음이 크지 않다라고 알고 있어요.
(앞으로 전기기차? 도입한다는 글을 봤는데...그렇게 되면 소음은 확실히 줄 것이니 미래을 보고 매수자에게 확신을 줘야 하는데...안 그러는 부동산은 pass)
6, 층간소음
: 솔직히 오픈해보면, 내륙 신축 대단지 xxx에 살았었음. ^^
조경이 죽여줌. 근데 층간소음 있음 ㅎㅎ;;
복불복이고 고급아파트로 지어지지 않은 이상 모든 아파트가 마찬가지임. 즉, 그냥 까는 거임...
최근 다른 채팅방에서 나온 2020년 8월인가 10월 입주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 서면아이파크 층간소음 내용인데 캡쳐해드려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두리 표현...
7, 그 가격에는 안 팔려요.
: 그 가격에 내가 팔고 싶다는데, 매물 올려줘야죠.
부동산에서 팔리니 마니 하고 앉아있나요??ㅎ
위에 캡쳐글에도 있지만 부동산 연락해서 매물 주고 그 가격에 안팔린다? 한 곳이라도 나오면 바로 매물 거두시고,
그 부동산 이름 단톡 같은 곳에 공개하세요~
코너 속의 코너>
안락뜨란채1단지 2단지 강변뜨란채 형제님들 그러면 진짜 그 가격에 안 팔릴지 아닌지 알아보는 시간을 잠깐 가져봅시다.
강변뜨란채 24평 현재 실거래가격 보겠습니다.
3.4억까지 올라갔네요.(평당가 1416만원) 아이구...
조금 올랐네요.ㅎㅎ
35평은 4.5억까지 올랐네요.(평당가 1285만원)
아이구...조금 올랐네요...ㅎㅎ
그리면, 안락뜨란채 1단지, 2단지 보겠습니다.
안락뜨란채 1단지 33평 4.09억 거래됐네요. (평당가 1240만원)
여긴 진짜 가격 안습입니다.ㅠㅠㅠ
안락뜨란채 2단지 24평 3.27억 (평당가 1362만원)
아이쿠...안습입니다.ㅠㅠㅠ
그러면 34평은? 4.38억이니 평당가 1288만원이네요.ㅠㅠ
***현재 실거래를 보려서 호갱노노 거래량과 금액을 너무 많이 붙여놔서 죄송합니다...(조금 산만하지만...끝까지 봐주세요...^^;;)
지금 보니까, 강변뜨란채 조금 올랐네요. 기쁘신가요? 평당 1300만원, 1400만원...만세를 외치시나요?^^;
안락뜨란채 1단지, 안락뜨란채 2단지 집주인분들...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 부동산 연합에 의해서 가두리를 당하고 계십니다...
자, 그러면 안락동에서 주변으로 이사를 한번 가볼까요??
주변의 평당가를 한번 보도록 합시다^^
반여동 현대그린 평당 2100만원
반여동 현대, 왕자맨션 평당 3000만원(재건축이니까 그냥 제낄게요...ㅎㅎ)
센텀피오레 평당 1,820만원
센텀리슈빌 2700만원
센텀이편한세상 2500만원
그런데, 안락뜨란채는...강변뜨란채는...???
평당 1400만원도 제대로 되나요???
지금 일부러 비교한 곳은 재건축도 있고, 신축아파트도 있기에 평당가 계산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 곳들이랑 비교할 때, 입지는 어디가 더 좋다고 생각이 드나요?
(저 곳들이 안 좋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어디가 좋은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해운대는 평당 3~4000만원 하죠?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글을 썼지만, 여기는 최소 평당 2000만원 이상갈 곳이라 생각하기에, 평당 2천 곱하기 평수를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이면 이 아파트가 잘 팔리겠네~'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즉, 24평 5억, 34평 7억 정도선은 최소 가격이라고 예상해보고, 이렇게 갈 것이라고 봅니다.(단기에)
다시, 가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부동산에서 왜 가두리를 하고 앉아있을까요?
조금씩 가격을 억제하면서, 거래량을 늘려서 수수료를 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일부 부동산 소장님은 안 그러십니다. 하지만, 가두리 치는 곳들은 좀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죠...부동산 동네 복덕방처럼 말이죠.)
여기 너무 가두리 심하던데요?
라고 부동산에 한번 물어보세요...
그러면, 백퍼센트...'사장님, 수요와 공급이지 저희가 언제 가두리를 했어요?'라고 합니다.
근데, 가두리 심하게 치는 곳들은, '그죠...여기 좀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하지요.
그곳이 이곳입니다.
아까 맨 위에 나야낭? 님께서 쓴 글 보면, 캡쳐사진에 부동산에서 시세 조정하는 게 보이시죠?
그게 가두리입니다.
지금부터는, 부동산 가두리를 탈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집주인 인증 + 층수 공개
: 위에 캡쳐글 보니, 집주인인증 돈 들고 그런 소리하는 걸 보고, 제가 열이 받아서 이 글을 쓴 계기가 되었습니다.ㅡ.ㅡ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 상위 홍보물건은 첫번째가 직접 현장방문해서 해당 매물 사진 찍어서 올리는게 있는데, 그게 무조건 평수, 가격 관계 없이 최상위에 매물 홍보됩니다.(비용이 좀 있었던 듯 한데...그 돈 몇푼 되지도 않을 뿐더러, 집주인 인증도 안하는 여기 아파트 부동산은 절대 이런 건 개나 줘버려 할 것이기에...그런 홍보매물은 없을 겁니다. 라고 쓰면서 보니까, 예상대로 그런 매물은 1도 없습니다...ㅎ)
그 다음 매물 상위노출 2순위가 집주인 인증매물입니다.
즉, 집주인 인증(비용 1700원인가...합니다.) 매물을 등록하면, 매물이 100개가 쌓여있어도 무조건 상위 노출입니다.
근데, 집주인 인증을 못하겠다? 안하겠다? 비용든다? 하면 그냥 1700원 수수료 줄테니까 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안하겠다? 라고 하면, 무조건 해당 매물 내리시고, 아파트 주변 말고, 외부 부동산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 허위매물 신고
허위매물은 무조건 네이버 신고하셔야 합니다. 요즘, 허위매물 계속 올리다가 걸리면, 1주간 네이버 부동산 홍보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집 보러 다니실 때, 부동산 가서 물어보지 않죠? 보통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 검색하고 연락하잖아요? 근데,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 못 올린다는 것은, 1주간 손가락 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주변 부동산 가두리 심하다고, 외부 부동산에 물건을 내놓는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래미안장전도 해운대 부동산에 매물 주고 그러죠...ㅎㅎ 서면/동래 물건을 해운대 잘 파시는 부동산에 넘겨주고요.
옛날처럼 동네 복덕방하듯이 장사하면, 아파트 민심 일어나서 주변 부동산 한 두군데 문 닫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예전방식으로 장난 치는 곳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주민들 재산 가지고 장난 친 사람들이니까요.(어느 아파트든지 동일합니다.)
근데, 여기서도 참조하셔야 하는게, 주변 부동산이 일부러 외부 부동산 시켜서 저가 물건 등록시키는 경우가 있음. 허위매물이고 그런 물건 걸리면, 그 부동산 문 닫게 해야함. ->이런 것도 가두리겠죠.
3, 본인 아파트 시세 + 주변 아파트 시세 + 평당가 + 해운대/동래 지역 부동산 소식 게시판 알림
요즘 왠만한 아파트들이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노인과 바다'로 불리는 제가 사는 이 아파트에도 단톡방이 생겼고, 게시판에도 시세 알림에 뜨기 시작했네요 ㅎㅎㅎ;
4, 가두리 업소명 공개
: 여기 그 가격에 안 팔린다. 여긴 학군이 별로다, 소음이 심하다, 구축이다. 단점만 나열하는 부동산은...
카톡 단톡방에 사실근거/증거채집해서 무조건 해당 업소 명칭 오픈하시면 됩니다.
알아서 그런 부동산은 걸러집니다. 다른 아파트 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 증거만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
가두리 박멸법이 많이 있지만 일단 위 4가지만 우선 시행하면 절반은 개선됩니다.^^
최근에, 부산 소재 많은 아파트에서 배액배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집이 없는 분들에게는 조금 죄송스런 이야기이지만, 1~2천만원이 오르는 시장이 아니라, 몇 억씩 한번에 오르는 시장입니다.
해운대/광안리 신축에서 불어온 상승장이, 내륙 신축/분양권까지 상승을 불렀고, 그러다 보니, 기존 구축 중에서 입지가 좋은 곳들 또한 최소 1~2억씩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입지 좋은 구축 아파트 중에서, 안락뜨란채를 제일 좋게 보고 있고, 강변뜨란채 또한 같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렴해서...주변에도 꽤나 추천했습니다.ㅎㅎㅎ;; 이번 주말에도 한 명이 보러 간다고 하던데...계약하고 안하고는 저와 무관하고 알아서 결정하라고 정도만 했죠...
오른다고 밥 얻어먹을 생각도 없고, 떨어졌다고 욕 먹을 생각은 없기에...^^;;; 하지만, 제 블로그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괜찮은 부동산, 관심 있는 곳이라고 하는 곳들은 오르면 올랐지, 적어도 떨어질 만한 곳은 아니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가두리로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꼭 이해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이, 부산 친구한테 강변뜨란채와 안락뜨란채를 지나가면서 하는 대화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 아파트 가격이 저렴할 때 :
저 아파트 뭐야? 안락뜨란채&강변뜨란채야.
얼마해? 음...평당 1400만원. 34평에 4.5억 밖에 안해.
왜 저렇게 싸? 저기 구축이잖아. 철도 소음도 있다고 하던데.
그래? 지하철도 없다고 하고.
그래? 층간소음도 있다 하고.
그렇구나.
- 아파트 가격이 비쌀 때 :
저 아파트 뭐야? 안락뜨란채&강변뜨란채야.
얼마해? 음...평당 3000만원. 34평에 10억 정도야.
왜 그렇게 비싸? 저기 구축인데, 동해남부선도 있잖아.
그래? 대지지분도 많고, 동간 간격도 넓다더라.
그래? 어...학교도 단지에 3개 붙어있고, 온천천도 있고.
그래? 좋다더라.
그렇구나.
이 차이점을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이해하셨나요?^^
싸면 싸보이고, 비싸면 비싸보이는게 아파트/집입니다
올해초까지 해운대 제니스/아이파크 뷰 좋은데 급매는 8~10억 밖에 안했습니다. 지금 15~16억 하고 있습니다.
제니스 8~9억 할 때(저도 안샀지만..ㅋㅋ) '주상복합 집값 안 오른다. 저기 관리비 비싸다더라. ' 하면서 엄청 까댔죠.
지금 어떤가요? 서로 사고 싶어 난리입니다. 관리비는 개나 줘버려 상황이죠...
제니스, 아이파크, 현대베네시티, 현대카멜리아, 포세이돈...등 마린시티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제철을 맞았습니다.;;ㅎㅎ
참고로, 제 지인 한명이 올초에 제니스, 아이파크 물건 7개 보고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9억에 요트경기장이나, 광안대교뷰 살 수 있었는데 안 샀다고 후회하더라구요. 반대로, 다른 지인 2명 중 1명은 올해 3월 50평대 제니스 9억에 팔고, 다른 1명은 올해 8월 13억에 팔았지만, 지금 15억 한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잘 아실 수도 있지만,
부산 마린시티 부동산이 사실 그동안 역대급 가두리를 펼치면서 가격 상승 방어에 주력을 했고, 열 받은 입주민들이 카페 만들고, 단톡방 개설하면서 가두리를 전사시켰습니다...^^;;;
안락뜨란채, 강변뜨란채가 솔직히 A급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여동/안락동 동해남부선 라인, 온천천 라인에서는 대장급 아파트임에는 분명하기에, 구축이 상승할 때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아파트로 보고 있고 솔직히 저는 가두리 당한 전례가 있기에 오늘 아침에 나야낭? 님의 글을 우연히 보자마자 열불이 나서 엄청 긴 글을 써봤습니다.^^;;
저희 아파트였으면, 저만의 방식으로 가두리 부동산은 제가 숨도 못 쉬게 하고, 폐업까지 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지만...
부디, 이 글을 보시는 안락뜨란채, 강변뜨란채...멀리는 sk뷰, 혹은 다른 아파트 집주인 모두, 부동산 말 한마디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해주세요. 안해주시면, 그냥 거둘게요.'라고 하고 강단 있게 대응하셨음 하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제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