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신공항 2024년 착공
가덕신공항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전에 개항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공사를 조기 추진하고 부지조성 공사에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4년 말 공사에 착수해 엑스포 전인 2029년 말 개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타당성 조사 때 제시된 2035년 6월 개항보다 5년 6개월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1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건설공법은 매립식과 부체식, 잔교식 3개 공법을 놓고 자문회의와 협의를 거쳐 국제공항으로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사업비, 사업기간 단축 등을 검토한 결과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공항배치는 육상과 해상에 걸쳐 계획하는 배치안을 선정했고 추후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 배치계획과 관계기관 협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공항배치(레이아웃)를 확정할 예정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검토 중인 추진방안도 설명했다.
우선 통상 실시계획 이후 착수하는 보상을 기본계획 수립 이후 바로 보상에 착수해 공사 착수시기를 약 1년 단축키로 했다.
또 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해 해상 매립량이 사전타당성 조사에 비해 2분의 1로 줄이고 육상 절취부에 여객터미널 공사 조기 추진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27개월 단축키로 했다.
아울러 신규 대형장비 도입,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2029년 12월 개항을 조건으로 부지조성공사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해 공사기간을 29개월 단축키로 했다.
출처:가덕신공항 2024년말 착공, 2029년말 개항한다 - 부산일보 (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