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HDC현대산업개발 & GS건설 목표가

회사원 1센치 2021. 5.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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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매출액과 이익이 동반 성장중...

주택시장 장기 호황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분양 확대로 건설사들의 실적은 오랜만에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2021년 대형건설사 합산 실적은 5년 만에 매출액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 올해 신규분양이 상향된 목표 수준까지 증가한다면 2022년 매출액 전망은 2016년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분양에서 준공까지 2~3년의 시차를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도 분양 성과에 따라 2024년까지 매출액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출액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합산 영업이익률은 2020년 5.3%에서 2021년 6.6% 로 상승할 전망이다.

 수익성 개선 요인은 두가지다.

1) 건설사들은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해외 사업 관련 추가비용(현대건설 2,300억원, 삼성엔지니어링 710억원, GS건설 2,700억원, DL이앤씨 170억원, 대우건설 1,060억원)을 반영했다. 백신 보급과 함께 해외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다.

2) 주택사업 수익성이 사업 초기 예상보다 높아지며 준공시점 정산차익이 발생하고 있다. 2015년 신규분양 확대 후 2018년 입주 증가 시점까지 대부분 건설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택시장, 특히 분양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재현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발췌

국내 건설수주는 2020년 19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2019년 대비 감소세였는데 하반기 들어 민간 주거용 수주와 공공 토목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유진투자증권 발췌

 아직 단정하기에는 이르나, 2021년 건설수주 역시 주거용 건축 수주를 필두로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까지 전반적으로 호황을 이어가며 전년도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과 청약 열풍에 힘 입어 올해도 주거용 건축 수주는 90조원 이상 달성 가능성이 높다.

 물류센터, 공장, 창고 등 비주거용 건축 수주도 성장이 기대되며 공공 토목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다. 정부는 코로나 이후 부진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서라도 공공 발주를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 1분기 건설수주는 47.9조원(토목 13.1조원, 건축 34.8조원)으로 전년동기 비 +31.8%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만 살펴보면, 민간은 16.6조원(YoY +26.9%), 공공은 4,832억원(YoY-57.8%)을 기록했다. 공공 주거용 건 축 수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민간 주거용 건축은 지난해 3월 코로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기저효과가 있었다.

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4~5월 업황을 감안하면 2분기 민간 수주는 1분기보다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공공 발주는 예산이 편성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HDC현대산업개발 : 자체사업의 강자, 하반기부터 회복 전망

 

Investment Point

 서울 역세권 개발사업 가치 상승: 동사는 용산, 공릉, 광운대 등 서울 역세권 자체 개발사업 부지를 확보 3개 사업 모두 임대주택 비중을 높임으로써 인센티브를 받아 리츠로 개발을 추진중.

용산과 공릉은 10월경 착공 예정이며 광운대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 계획, 임대주택 확대 및 설계변경, 인허가 절차 로 사업 속도가 지연되고 있으나 용적률 상향과 토지가치 상승으로 서울 역세권 개발사업 가치 상승

유진투자증권 발췌, HDC현대산업개발

 인천 씨티오씨엘 자체사업 수준의 수익성 기대: 3월에 1차 분양을 시작한 인천 씨티오씨엘은 동사가 초기 계획 단계부터 참여, 일부 대여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체사업 수준의 수익성 기대.

신규분양은 2분기 4,156세대, 하반기 11,854세대로 확대, 연간 16,762세대(임대 포함) 공급 목표

유진투자증권 발췌, 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실적 및 Valuation

 1Q21 Review: 1Q21 매출액 6,946억원(YoY -31.0%), 영업이익 1,184억 원(YoY -13.7%%, OPM 17.1%)을 기록. 매출액이 부진했음에도 영업이 익은 컨센서스를 상회. 2019년 신규분양 축소로 지난해부터 매출액 감소, 하반기부터 회복될 전망

Valuation: HDC현대산업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10% 상향하며 투자의 Buy 유지.

목표주가는 2021년 추정 EPS에 Target PER 7.5배를 적용해 산출. 올해 매출액 역성장으로 대형건설사 중 과도한 저평가. 주택시장 호황, 자체사업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하반기 매출액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 기대

 

GS건설 : 재개발재건축 선호도 1위 브랜드 자이, 주택사업과 함께 신사업 성장 기대

유진투자증권 발췌, GS건설

Investment Point

 재개발재건축 선호도 1위 브랜드 ‘자이’: 정부의 정책 방향이 정비사업 규제완화를 통한 수도권 공급 확대로 전환 중. 공공재개발, 공공직접시행 사업의 경우에도 소유주가 시공사 선정 가능. 점진적으로 민간 재개발재건축 시장도 규제 완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가운데 노후화 주택 증가, 동사의 잠재 수주 Pool 확대, 수주잔고의 사업추진 속도도 가속화 될 전망.

 

 하반기부터 주택 매출 성장: 신규분양 실적이 2019년 16,616세대에서 2020년 26,900세대로 증가. 올해도 31,633세대 분양 가능할 전망. 2분기에만 약 1.6만호 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며 분양 시점이 다소 지연된다고 해도 신규 주택사업을 감안하면 올해도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음,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 사업 성장으로 매출 성장성을 회복할 전망

 

 해외수주 성과 기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다수의 해외수주 안건도 올해는 성과가 기대됨. 지분투자형 사업으로 발주처와 협의 중인 터키 PDH(약 15억불) 와 호주 NEL(동사 수행분 약 2.3조원) 프로젝트 등을 수주 추진 중

 

최근 이슈 및 Valuation

 주택사업의 가치 재평가와 신사업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

 Valuation: GS건설 목표주가를 59,000원으로 11.3% 상향하며 현대건설과 함께 건설업종 Top pick으로 추천. 목표주가는 Target PBR 1배를 적용해 산 출했으며 2021년 PER 7.2배 수준

유진투자증권 발췌, GS건설

발췌: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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